치폴레에서 일을 시작한지 한달 반이 되었네첫 출근했을 때는 모든 것이 간단하게 보여 한달 쯤이면 다 적응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가 간과한 변수가 있다1. 같이 일하는 동료들처음 스케쥴 표를 받았던 날 동료들의 이름 중 singh이라는 성이 많이 보였지만 다 본투비 캐나다 사람이겠거니 했다. 나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왕따 당하면 어쩌지? 영어를 잘 못해서 내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서 어쩌지 걱정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내가 마주한 영어는 토익, 아이엘츠 시험에 나오는 명확하고 깨끗하게 들리는 표준 영어와는 많이 다른 힌글리시(Hindi+English)였다. 백날 토익이나 아이엘츠로 영어 리스닝을 공부해봐야 힌글리시 앞에서는 소용이 없어근무한지 1, 2주 지났을 때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서로 영어를 안쓰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