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

[2024년 10월] 몬트리올 여행

유학 와서 리딩위크란 걸 처음 알게 되었다. 학생들을 쉬게 하려고 하는지 학기 중 1주 동안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오타와에 오고 나서 언젠간 가보고 싶었던 몬트리올을 이번 기회에 가기로 했다. 캐나다는 Via Rail이라는 곳에서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었다. 공기업인지 사기업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한국의 코레일 같은 회사로 추정된다. KTX에 비해 가격이 무척 비쌌는데.. 제일 저렴한 시간대로 구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타와에서 몬트리올로 왕복하는데 2명 왕복권이 30만 원가량이었다. 렌터카 대여비용이 15만 원 정도여서 렌터카로 가볼까 했는데 당일치기로 왕복 400Km 운전은 도저히 못할 거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Via Rail표를 구매했다. 새벽 6시 기차..

여행 2024.11.16

[2024년 2월] 삿포로 여행

캐나다 유학이 확정되었다.학교에서 어드미션도 받았고, IRCC에서 스터디퍼밋도 승인받았다. 이제 캐나다에서 지낼 숙소를 구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해야할 일이 남았지만, 이제 캐나다로 떠나면 일본 여행이 어려워질 것 같아 평소 가고 싶었던 겨울철 삿포로로 아내와 여행을 떠났다.   대항항공을 타고 신치토세 공항에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하였다.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일찍 떨어져 공항에서 삿포로역으로 이동하자 어두워졌다.역에서 우리가 예약한 게이오 프렐리아 호텔로 가기 위해 걸어가는 길은 사진과 같이 군대에서나 봤던 엄청난 눈이 쌓여있어 신기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한국에서부터 가고싶어했던 회전초밥 집으로 가기 위해 나왔다. 아내와 나는 길가에 쌓여있는 눈을 보며 신기해 즐거워했다. 다만 바닥은 ..

여행 2024.11.11

[2023년 2월] 워싱턴 D.C 뉴욕

내가 제출했던 페이퍼가 학회에 승인되어 발표하러 워싱턴 D.C에 갔었다. 어떻게 운좋게 아내가 회사를 그만 둔 일정이랑 겹쳐 아내와 같이 갈 수 있었다.  학회가 시작되기 전 자유시간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아내와 놀러다니기 시작했었다. 가장 여유로운 첫 날에 기차를 타고 뉴욕에 놀러갔다.   나는 마블코믹스를 좋아하고 특히 스파이더맨을 너무 좋아해 그 무대인 뉴욕을 여행한다는 기대감에 흥분해 있었다. 하지만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그 기대감은 신기루 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뉴욕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을 방문했는데 너무 더러웠고 백인 남자, 흑인 남자가 바닥에 기절한채 누워있었고 바닥에 피 같은게 보였다. 난 너무 충격이였는데 주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듯 대했고 난 바로 도망쳐 나왔다.  여행을 ..

여행 2024.11.09

[2022년 11월] LA, 샌디에이고

연구실 생활 중 학회 참석 목적으로 LA에 갔다.총 11일 일정이였는데, 11월 치고 날씨가 너무 따뜻해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자가용으로 이동했었다. 당시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은 꽤 여유가 있어 문제없이 주차했었다.  출국심사 후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갔었다.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 좀쑤셨지만 무료 영화와 핸드폰에 설치한 게임으로 버텼다. 하지만, 학회 참석 전에 어떻게든 놀고 싶어 도착당일 렌터카를 빌려 LA에서 샌디에이고에 놀러갔다.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샌디에이고 카브리요 국립공원은 바다와 해변가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아름다웠다. 샌디에이고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LA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

여행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