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

캐나다 치폴레 크루 채용 후기

치폴레 크루로 채용되어 어제 처음 출근했다.오랫만에 몸쓰는 일을 해서 그런지 몸 여기저기가 뻐근하다.매니저가 여기는 보바티 만드는 것처럼 간단한 일을 하는 매장이 아니라서 확실히 힘들거다라고 했는데아직 라인, 청소밖에 안했는데 몸이 쑤시다니...빨리 적응이 되었으면 좋겠네 캐나다 치폴레 크루 잡을 가지게 되기 까지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전에 유니클로가 입점해있던 R 쇼핑센터 1층에 치폴레 매장이 있었다.Glassdoor를 통해 온라인 공고는 확인했는데채용 마감을 하고도 공고를 내리지 않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진짜 뽑나? 싶었다.다음날 매장 앞을 지나다가 하이어링 싸인을 보게 되었고, 치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Abacado라는 AI 챗봇에게 채용에 필요한 내 정보(이름, 생년월..

캐나다 외노자의 삶 : 준비 단계

7월 말 캐나다에 입국했다. 내가 가진 것은 30대 중후반에 들어선 저질 체력의 늙은 몸뚱이와 2년의 워크퍼밋.그리고 아이 수준의 영어 실력 고난과 역경을 뚫고 캐나다에 도착했는데고작 몇달 머무르고 싱겁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반드시 일을 구해야만 했다. 도착 후 한 달.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살았다.맘 놓고 놀지도 못하고 작은 일탈이라고 해봐야 메트로를 타고 다른 동네 도넛 맛집 놀러가기 입주 기념으로 받은 기프트 바우처를 쓰러 동네 Happy goat coffee가기그 옆 버블티 가게에서 라지 사이즈 흑당 밀크티 사먹기어떻게든 일을 구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거웠다.카페에 들어설 때면 내가 저 자리에서 일을 하게 되면 어떨까 상상했다. 도착 후 두달차. 슬슬 몸이 근질거리며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